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이유는 증거 인멸 우려다.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전날(18일) 오후 2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돼 4시간 50여분 만인 오 ...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야당은 '최상목 흔들기'를 멈추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한대행도 엄연히 국가원수 신분인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 대행을 향해 '불안정의 주범'이라 했고, 야당 의원은 남은 한 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요하며 '버티면 10 ...
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노후 차량 교체 시 지급하는 보조금의 올해 수혜 대상이 1천500만대 이상으로 작년의 두배를 넘을 전망이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유통협회는 올해 1천500만대 이상이 중국에서 노후 차 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타던 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할 때 적용 ...
올해 미국 국방예산이 89억 달러(약 1174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1% 증액된 데 대해, 북한은 "미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늘린 건 '광적인 군비확장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미국의 방위예산 증가는 전 지구적 동란의 증대를 예고한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미국이 패권 야망과 지배적 지위 유지를 위해 군 ...
국민의힘이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과 관련해 "당은 '불구속 수사·불구속 재판'이 맞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대통령을 굳이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전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내란 특검법'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통과된 수정안은 국민의힘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격렬히 반대 했던 외환죄 부분과 내란행위 선전·선동 부분 ...
도 테헤란에 있는 대법원 청사 앞에서 판사 2명이 총격에 숨졌다. 현지시간 1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국영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대법원의 판사 3명이 표적이 됐다. 2명은 순교했고 한 명은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