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가 12·3 내란사태의 사전 모의와 실행뿐만 아니라, 증거 인멸에 깊숙이 연루돼 있을 정황이 또 공개됐다. 내란 모의·실행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경호처에서 받은 ‘비화폰’(도청·녹음이 불가능한 휴대전화)을 비상계엄 해제 뒤 반납하자, 경호처가 ...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 체포를 시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해 11월 초에 작성한 휴대전화 메모에 이미 알려진 체포 대상자에 더해 최재영 목사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12·3 내란사태를 수사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
윤석열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 때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조차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당 지도부는 공개적인 언급을 삼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빠서 헌재 재판 진행 상황을 ...